[라이벌기업 재무 리포트]한세실업 vs 영원무역 주가는?

입력 2011-10-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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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환율↑ 수혜로 실적개선 기대 모락모락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의 하반기 주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가 긍정적이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환율 상승 수혜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무르익었다는 평가다.

한세실업은 21일 현재 전날보다 10원(0.14%) 오른 7000을 기록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올해 1분기만 해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2분기 들어 손학규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급등하기 시작해 4월28일에는 52주 신고가인 82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후 6500~7500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등락하던 주가는 미국의 경기침체 불안감에 5500원까지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이달 들어 환율 상승 수혜와 판매단가 인상, 면화가격 하락 수혜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면서 7000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와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세실업이 3분기 매출액 3198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화가격의 하락과 판매가격 인상에 영업이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209.8% 증가한 22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의 신규 수주는 지속되고 있어 판매단가 인상은 계속될 예정이어서 4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원무역은 21일 현재 150원(0.62%) 오른 2만4300을 기록하고 있다. 영원무역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모자라면서 1만~1만2500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2분기 이후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가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으며 지난 19일 사상 최고치인 2만6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원무역은 원화 약세(상승) 및 지속적인 신규 오더를 확보하면서 내년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전망의 상향 조정과 기존 바이어들의 주문 증가 및 신규 오더 확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며 “최근 중국에서의 인건비 상승으로 바이어 사이에서 방글라데시가 원가경쟁력 있는 생산기지로 부각되는데, 영원무역은 전 제품 생산의 65%가 방글라데시에서 이뤄지고 있어 인건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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