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의 소신 “한미FTA, 국가미래 위해 필요”

입력 2011-10-21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野, 불가능한 재재협상보다 보완대책에 중점 둬야”

송민순 민주당 의원이 20일 ‘보완대책 강화’를 전제로 “국가미래를 위한 제반 측면을 감안할 때 한미 FTA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미 FTA의 길은’이란 글에서다.

송 의원은 특히 “미 의회 비준이 끝났다. 현실적으로 미국과 다시 주고받는 재재협상은 불가능하다”며 당론인 ‘10+2 재재협상’에 정면으로 맞섰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마련할 수 있고, 보다 철저히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은 국내적 이익 균형장치”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정부를 향해서도 “야당의 주장을 국익 극대화를 위한 대미협상 지렛대로 활용하는 지혜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비준안 처리 절차 관련해 “표결에 부쳐 처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여당은 야당의 합리적 주장은 수용해야 한다. 그래야 반대를 위해 반대하는 일부 극단적 주장에 빌미를 주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야당 역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재재협상론을 주장하기보다 국내보완대책을 중심으로 대정부 요구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중소기업 및 근로자 지원을 위한 무역조정지원제도 개선 △제도 및 예산이 뒷받침되는 농어업 지원 △FTA와 국내법 간 조화장치 마련 등을 보완대책의 주요내용으로 제시했다.

한편 송 의원은 이날 국회 외통위 끝장토론에서 같은 당 정동영 의원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 외교부 관료들을 향해 “한국인인지, 미국인인지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고 하자 “실체를 갖고 말씀하라. 조직 자체를 매도하면 토론의 성실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과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했다.

반면 참여정부 황태자로 군림했던 정 의원은 이날 “한미 FTA는 2007년 4월에 타결됐는데, 그땐 개인적으로 내용을 잘 몰랐다”고 말했다가 한나라당 의원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64,000
    • +2.09%
    • 이더리움
    • 2,611,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301,700
    • +2.93%
    • 리플
    • 1,737
    • +2.48%
    • 솔라나
    • 108,300
    • +5.15%
    • 에이다
    • 246
    • +2.07%
    • 트론
    • 489
    • +0.62%
    • 스텔라루멘
    • 3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40
    • +2.88%
    • 체인링크
    • 12,030
    • +1.95%
    • 샌드박스
    • 85.63
    • +1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