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3분기 순익 74%↑…‘예상상회’

입력 2011-10-18 06:28 수정 2011-10-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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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위 규모 은행인 씨티그룹이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내놨다.

씨티그룹은 17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순이익이 37억7000만달러, 주당 1.2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1억7000만달러, 주당 72센트에 비해 74% 증가한 것인 데다 전문가 예상치도 웃도는 수준이다.

팩트셋리서치가 사전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씨티그룹의 3분기 주당 순익 82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익 급등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보유채권 가치가 19억달러 증가하고 부실대출 감소로 대손충당금 비용이 14억달러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189억달러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특히 투자은행과 트레이딩 부문의 매출은 12% 줄어든 48억달러로 집계됐다.

예상보다 뛰어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결정적인 해법이 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는 내림세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1.65% 하락한 씨티그룹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0.0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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