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대종상 서운함 토로 "씁쓸하네요"

입력 2011-10-18 02:36 수정 2011-10-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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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 스틸컷
배우 심은경이 대종상 심사과정을 두고 서운함을 토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심은경은 지난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로맨틱헤븐’으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심은경은 최고의 장기흥행작인 영화 '써니'의 주인공으로 여우주연상을 노려볼만한 상황이 됐지만 후보에 조차 오르지 않아 영화팬들을 의아케했다.

이와 관련 심은경은 같은날 트위터를 통해 "대종상영화제 후보 올려주셨었는데 학교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하니 명단에서 제 이름이 빠졌네요. 씁쓸하네요"라고 여우주연상 후보탈락 관련 글을 올렸다.

이어 "뉴욕이 서울까지 가는데 한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마음은 정말 간절했는데 참 많이 속상합니다. 내가 후보에 올려달란 것도 아니었는데 왜 올려놓고선 이렇게 상처를 주시는지. 상이 뭔지"라고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탈락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여우조연상 주려고 여우주연상 후보 뺀 것 아니야?”, “심은경 상황이 난처하겠다”, “여우조연상 심은경 연기 좋았지”, “언젠가 여우주연상 받을 날을 기대하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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