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기업 재무 리포트]대한항공 vs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입력 2011-10-17 13:01 수정 2011-10-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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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내년 실적 회복된다…주가 우상향 전망

환율급등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에 바닥까지 추락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양사의 주가는 단기 급등세를 보이며 저점대비 20%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이 좋지 않겠지만 4분기와 내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는 여전해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14일 현재 전일보다 원(%) 떨어진 원, 아시아나항공은 원(%) 하락한 원을 기록하고 있다.

양사의 주가는 같은 업종에 속한 만큼 올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연초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1월26일 7만8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시아나항공도 2월15일 사상 최고치인 1만2500원을 터치했다. 그러나 일본 대지진 여파에 양사의 주가는 3월 중순까지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이후 4~5월 횡보하던 주가는 6~7월 들어 회복세를 보였으나 유럽의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재차 급락했다. 대한항공은 10월5일 3만8050원, 아시아나항공은 9월26일 6520원까지 밀리면서 올해 고점대비 52%, 48%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바닥을 찍은 주가는 4분기 및 내년에 대한 기대로 투심이 회복되면서 14일 현재 저점대비 26% 가량의 반등세를 이끌어냈다.

최원열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항공사가 원·달러 환율 달러강세, 국제유가 상승,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등 3중고에 시달리며 어려운 2011년을 맞이했다”며 “그러나 한국 경제활동인구 증가, 전기전자·기계 업황의 턴어라운드, 국제유가 하향추세를 시작으로 국내항공사의 주가는 빠른 시일내 원상 복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희정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도 “국내 여객수요는 호조를 나타나고 있고 아시아와 중국, 일본 등지의 인바운드 및 환승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며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은 내국인 여객수요를 크게 위축시킬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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