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루부땅, 국내 첫 단독 매장 오픈

입력 2011-10-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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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인터내셔날(대표 김해성)이 전개하는 럭셔리 프랑스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땅(Christian Louboutin)이 지난 2일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이스트 3층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크리스찬 루부땅 서울 매장은 뉴욕의 유명 건축팀 '212 박스(212box)'가 선보이는 섬세한 핸드메이드 황동(brass) 타일로 장식된 곡선 벽면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이 곡선 벽면은 한국 전통 부채춤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또한 크리스찬 루부땅의 시그니처 레드 카펫과 아치 형태의 투명한 디스플레이 윈도우 안의 황동 소재 슈즈 모형은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다양한 언어를 새기고 그려 넣어 암호처럼 디자인 한 타일들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크리스찬 루부땅의 현주소를 알 수 있다.

올슨 자매와 빅토리아 베컴은 물론 니콜 키드먼, 기네스 팰트로 등 해외 유명 패셔니스타들의 착용으로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매니아들을 확보한 크리스찬 루부땅은 이번 단독 매장 오픈을 통해 그간 편집숍에서만 접할 수 있던 제한된 소수의 스타일을 넘어 더욱 다양하고 다채로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매장에서는 크리스찬 루부땅 특유의 붉은색 밑창(Red sole)이 돋보이는 여성슈즈는 매끄러운 라인이 특징인 클래식 라인과 글래머러스·락앤롤 컨셉의 퍼, 레이스, 스터드 등 고가의 다양한 소재가 어우러진 패션 라인 2가지로 선보인다. 남성 슈즈는 스터드와 스파이크 장식이 돋보이는 크리스찬 루부땅의 아이코닉 슈즈, 롤러보이(Roller Boy)를 비롯한 스니커즈 스타일을 중심으로 기존에 국내에서는 드물게 선보였던 벨벳, 새틴 등 고급 소재의 새로운 스타일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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