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유럽 위기 해법 기대

입력 2011-10-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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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2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 지도자들이 역내 재정위기 확산을 막을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벤치마크인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6bp(bp=0.01%) 오른 2.21%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2,27%로 지난 9월1일 이후 최고치를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20%로 10bp 올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bp 하락한 0.28%를 기록했다.

호세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 연설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내 부채 위기로 타격을 받은 은행들은 핵심 자본을 시급하게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럽재정안정기구(EFSF)를 대체할 구제금융 기관인 유로안정화기구를 예정보다 앞당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는 이날 21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이날 낙찰 금리는 2.27.%를 나타내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찰배율은 2.86배를 나타내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입찰자들의 응찰률은 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직접 응찰률은 6.4%를 나타내며 지난 10번의 응찰 평균인 10.6%를 크게 밑돌았다.

몽고메리스캇의 기 르바 채권 투자전문가는 “유럽 위기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안전자산 매도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다음날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제이슨 로건 국채 전문가는 “시장은 유럽 위기를 극복할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이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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