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원짜리 디저트 누가 먹을까?

입력 2011-10-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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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금과 캐비어,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최고가 초콜릿 푸딩이 등장했다. (데일리메일)

세계 최고가의 디저트가 탄생했다.

영국 잉글랜드 컴브리아주 윈더미어에 위치한 린데스 하우 컨트리 하우스 호텔의 마크 기베르 수석 요리사가 만든 부활절 달걀 모양의 푸딩은 2만2000파운드(약 4000만원)에 달한다고 데일리메일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푸딩은 최고급 벨기에 초콜릿 4가지로 맛을 냈으며 복숭아, 오렌지, 위스키 향이 첨가됐다.

고가로 둔갑한 것은 금, 캐비어,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등으로 장식됐기 때문이다.

특히 꼭대기에 박힌 다이아몬드는 이 디저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베르 요리사는 “‘내셔널 초콜릿 위크’를 기념하기 위해 이 디저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린데스 하우 컨트리 하우스 호텔의 스티븐 브로턴 상무이사는 “기베르는 최고가 디저트를 제작하기 위해 자신의 재능을 쏟아 부었다”며 “그의 푸딩은 화려하고 가격에 상응하는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기베르 요리사의 초콜릿 푸딩은 지난해 최고가 신기록을 세운 ‘프로즌 오뜨 초콜릿’의 1만5730파운드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다만 고객이 주문을 하기 전까지 기네스 신기록에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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