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우 SK플래닛 대표 "5년 후 전세계 2억명 고객 확보할 것"

입력 2011-10-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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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이 향후 5년내 2억명의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당분간 단기적인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한 실험을 통해 차근차근 해외로 영역을 넓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그 누구도 하지 못한 플랫폼 시장에서의 절대 강자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도 모색한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11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플래닛은 SK텔레콤이 10여년간 컨버전스 영역에서 쌓아온 여러가지 경험과 노하우 등을 총결집해 시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2년 후 전체 고객 풀(Pool)을 2억명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SK플래닛은 해외사업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미 중국, 대만 등에 진출한 T스토어를 비롯해 호핀(Hoppin), 멜론 등의 서비스를 해외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초 미국의 비디오·DVD 대여업체인 블록버스터 인수를 추진했던 것처럼 해외시장에서 M&A도 병행할 예정이다. 인수자금은 비축된 5000억원의 현금자산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빠른 속도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미 만들어진 부분을 가지고 와서 추가적인 역량을 덧붙이는 게 효과적"이라며 "M&A도 SK플래닛의 중요한 전략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SK플래닛은 현재 몇개의 회사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규모가 큰 M&A보다는 작은 규모의 소규모 M&A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모회사 SK텔레콤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는 점차 비중을 낮춰가기로 했다. 현재 SK플래닛의 T스토어와 T맵 등의 서비스는 SK텔레콤을 통해 결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SK플래닛은 SK텔레콤을 통한 결제 비중을 오는 2016년까지 30%선까지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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