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서울에 동아태 금융자문센터 세운다

입력 2011-10-11 14:20 수정 2011-10-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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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orld Bank)이 동아시아 금융자문 컨설팅 허브 지원 본거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기획재정부는 최종구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과 제임스 애덤스 세계은행 동아태 지역 총괄 부총재가 ‘서울 금융자문센터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센터는 금융ㆍ외환위기의 예방과 관리, 자본시장 육성, 금융소외계층 포용 등의 분야에 대한 세계은행의 융자사업 준비, 기술지원과 정책자문, 각종 세미나 개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초기 2년간은 세계은행 담당자가 미국 본부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가상센터 형태로 운영한 뒤 성과평가를 거쳐 상설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은 세계은행이 담당하며 비용은 세계은행과 한국 정부가 각각 분담한다. 정부는 5년간 총 1600만달러를 출연할 계획이다.

서울 금융자문센터는 한국에 최초로 설치되는 국제금융기구 지역센터로 동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금융위기 예방과 금융시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임스 아담스 세계은행 부총재는 “한국의 독특한 금융발전 경험을 활용해 세계은행의 동아시아 개도국 금융발전 지원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특정사업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싱가폴에 도시개선센터, 태국에 지배구조센터, 비엔나에 회계개혁센터 등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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