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층 상가 분양에 5억4000만원 필요

입력 2011-10-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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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지상 1층 상가를 분양받으려면 대략 5억 4000만원 가량의 실투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는 전국 5만4358개 점포, 총 면적 943만8076.26㎡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내 분양중인 상가의 각 층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하 1층이 1512만원, 지상 1층이 3540만원, 지상 2층이 1722만원, 지상 3층이 166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각 층별 표준 분양면적은 지하 1층이 98.45㎡(29.83평), 지상 1층이 77.90㎡(23.6평), 지상 2층이 108.25㎡(32.8평), 지상 3층이 111.30㎡(33.72평) 정도였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결과, 서울지역에서 점포 1개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지하 1층 4억5134만원, 지상 1층 8억3580만원, 지상 2층 5억6515만원, 지상 3층 5억6035만원 정도가 요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서울 지상 1층 상가의 경우 취등록세(분양가의 4.6%)를 감안하면 대출 30%와 보증금(분양가의 10% 정도)을 활용하더라도 대략 5억4000만원의 실투자금액이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지하 1층과 지상2·3층은 3.3㎡당 분양가와 점포분양가격이 1층에 비해 크게 낮은 편이어서 임대수익률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한다.

대출을 끼고 무리하게 1층 상가에 투자하게 되면 오름세에 있는 금리의 영향을 받아 곤란을 겪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상층부로 눈을 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는 조언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인천에 위치한 진영메디피아의 지상 1층 상가의 수익률은 연 6%대에 불과하나 지상 3층은 8%, 지상 7층은 9% 이상의 연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 오산의 씨웰타워 역시 고층부 수익이 지상 1층에 비해 연 1%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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