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박원순 불안한 동거 안타깝다”

입력 2011-10-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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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안형환 대변인은 9일 “선거후 딴살림 걱정하는 민주당과 박원순 정략동거 안타깝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원순 후보가 지난 7일 ‘정신적으로 민주당원’이라고 구애를 했지만 민주당 출신 서울시의원들은 ‘선거가 끝난 후 딴살림을 차리지 말아달라’고 걱정했다고 한다. 심지어 ‘마음속의 시장후보는 박영선’이라는 말까지 나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무소속 박원순 후보와 민주당의 ‘불안한 동거’가 시작된 것”이라며 “박 후보가 시장에 당선될 경우 딴살림까지 걱정해야 하는 불안한 동거는 곧 ‘불안한 서울 시정’으로 이어지고 그 패혜는 곧바로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번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연대하면서 공동지방정부 구성에 합의했지만 얼마 전 서로 불신하고 그 합의가 깨져 버렸다”는 선례도 들었다.

그러면서 “박원순 후보도 경선 전후 민주당, 민주노동당, 노무현재단, 안철수 사단 등과 공동서울시정부를 구성하겠다고 했지만 이런 ‘권력나눠먹기식 야합’이 결국 얼마가지 못하고 불신과 파국으로 끝날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 후보의 좌파시민세력,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은 지금껏 걸어온 길도 다르고 가치도 이념도 정책도 많이 다르다”며 “이질적 세력들의 ‘불안한 동거’ 내지 ‘위장된 연대’는 불임 민주당의 앞날에도 긍정적이지 못할 뿐 아니라 결국 서울시와 서울 시민들을 불안하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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