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먼파워] 오프라 윈프리의 ‘유 고 걸’ 이펙트

입력 2011-10-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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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오프라 윈프리 케이블 ‘온’ CEO

▲오프라 윈프리.
“부시 대통령에게 전화하라고 윈프리한테 누가 좀 전해주세요!”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해 전역에 물난리가 났을 당시, 윈프라의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방송국에 빗발쳤다. 미국에서 그녀의 위치를 실감할 수 있는 일례다.

오프라는 시사주간 타임에서 ‘20세기의 인물’중 한 명에 선정됐고, 포춘 선정 ‘미국 최고의 여성 기업가’에 오르는 등 그녀는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이다.

그녀를 이처럼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만든 것은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쇼’였다.

오프라 윈프리쇼는 매주 4900만명의 미 국민이 시청, 전세계 140여개국에서 방영됐다.

오프라는 자신의 쇼의 인기에 힘입어 잡지와 영화 제작에도 손을 뻗으며 이름인 ‘오프라’를 브랜드로 발전시켰다.

그녀가 추천하는 책은 곧바로 전미 베스트 셀러 순위에 올랐고, 유사한 책들까지 높은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리딩 위드 오프라 : 미국을 변화시킨 북클럽’의 작가 캐슬린 루니는 “오프라는 TV와 인터넷 등 매체를 이용해 수 백만 명이 독서를 하도록 장려한 미국의 유일한 지식인”이라고 평가했다.

‘오프라 프로덕션’은 토니 모리슨, 글로리아와 같은 흑인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영화화하는 것을 도왔고, TV 채널 ‘옥시젠’으로 여성 문제에도 관여했다.

이런 그녀는 흑인간의 속어인 “유 고 걸(you go girl, 힘내라)”을 대중어로 만들면서 인종간의 장벽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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