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빈폴, 아웃도어 론칭…2015년 1조 달성

입력 2011-10-06 11:04 수정 2011-10-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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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에 중국 진출 ‘글로벌 사업 본격화’

제일모직이 아웃도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일모직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수송동 제일모직 본사에서 ‘빈폴 아웃도어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봄 빈폴의 7번째 서브브랜드(Sub brand) ‘빈폴 아웃도어’를 선보이고 가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9년 탄생한 빈폴은 작년 5250억원 매출을 올린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빈폴 골프, 빈폴 키즈 등 서브 브랜드를 두고 있다.

제일모직은 빈폴 아웃도어를 20~30대를 겨냥하는 ‘도시형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로 운영해 야외활동을 위한 기능성을 강조하는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라며 “콘셉트는 ‘S.U.V.(Stylish-스타일, Utility-실용성, Versatile-다재다능)아웃도어’로 정하고 총 세 가지 라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6% 가량 성장해 3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커졌으며 삼성패션연구소는 몇 년 내 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빈폴 아웃도어는 첫 해인 2012년 백화점, 가두점 등 30~40개 매장을 운영해 250억~300억원 매출을 올리고 2016년 매출 3000억원 달성, 2018년 국내 1위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일모직은 빈폴 아웃도어 출범을 계기로 빈폴 전체 브랜드의 해외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빈폴은 올 가을 미국 뉴욕의 유명 편집매장 ‘오프닝 세레모니’, 내년 백화점 바니스 뉴욕의 편집매장 ‘바니스 코옵’에 차례로 입점할 예정이며 중국에서는 113개 매장을 운영하며 중국 전용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빈폴은 올해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하고 2015년까지 국내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 1조원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박창근 제일모직 패션1부문장 부사장은 “빈폴은 트래디셔널 캐주얼 1위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려 한다”며 “내년 가을부터 빈폴 아웃도어를 중국 시장에 진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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