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한국경제]⑦토종 '스티브잡스'가 탄생시킨 기업 있다? 없다?

입력 2011-10-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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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루멘스 등 '슈퍼 가젤형기업' 증가

# 1955년 출생. 1972년 대학 입학 후 한 학기 만에 자퇴. 1974년 게임기획자로 취직. 1976년 동료와 첫 개인용PC A 개발 및 본격 사업 시동, PC A 출시 10개월 만에 200대 판매. 1977년 한 대기업 마케팅 담당자가 9만2000달러 투자, 같은 해 개인용 PC A2 출시 및 100만 달러 매출 기록. 1978년 개인용 PC A2+ 출시로 개인용PC A 대비 판매량 10배 기록,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업으로 인정, 같은 해 사옥 건립. 1982년 창업 6년 만에 매출액 10억 달러 돌파, 빌리언 달러 파티 개최.

세계적으로 저명한 스티브잡스와 그가 설립한 애플이 걸어온 한 편의 드라마다. 천재성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고에서 창업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을 탄생시킨 스티브잡스의 성공신화는 모든 벤처인들의 꿈이자 희망이다.

과연 한국에는 이러한 잠재력을 가진 토종 스티브잡스가 탄생시긴 기업은 없는 걸까. 대답은 ‘의외로 많다’다. 그 주인공들은 슈퍼 가젤형기업으로 골프존, 성호전자, 루멘스, 셀트리온, 신화인터텍, 엠케이전자, 테크노세미켐 등이 이에 포함된다.

벤처기업협회가 지난해 12월 말 결산업인 4만6532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벤처천업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슈퍼 가젤형기업이 42사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233억원으로 1000억 기업 평균치보다 2.2배,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2.3배, 2.4배 이상 높았다.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비슈퍼 가젤형기업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한 기업은 315사로 지난해 대비 30.2%(73사) 증가한 수치다. 이들 기업이 창업 이후 1000억 매출 달성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애플의 2배가 넘는 15.2년인 반면 10년 이하 달성 기업은 35.9%나 됐다.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만으로 장기간에 걸쳐 무에서 유를 창출하며 일정 궤도에 오른 이들 기업은 어려운 현실에 처한 국내 벤처기업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벤처기업협회가 벤처기업 2072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최고수준 기업과 기술력 수준평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사 기술이 국내 최고수준과 동일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 유일기술은 12.7%를 기록했다.

벤처기업협회 정책연구팀 이미순 박사는 “자원이라고는 사람밖에 없는 대한민국에서 벤처기업이 그 선두에 서서 혁신적 기술을 통해 역동성, 적극성 등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는 양 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의미하며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해외에 진출해서 애플과 같은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제대로 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용어설명

- 슈퍼 가젤형기업 : 연매출 1000억 달성은 물론 매출과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평균 20%이상 고성장하는 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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