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초 차세대 LPDDR3 모바일 D램 양산

입력 2011-09-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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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 대비 성능 1.5 배, 소비 전력 효율 20% 증가

삼성전자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을 1.5배 높이고 소비 전력 효율은 20% 올린 30나노급 4Gb(기가비트) LPDDR3(Low Power Double Data Rate 3) 모바일 D램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Samsung Mobile Solutions Forum) 2011'에서 오는 4분기에 모바일 기기 업체에 샘플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차세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다양한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 이 제품을 본격 탑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업계 최초로 30나노급 4Gb LPDDR2 모바일 D램 개발한 데 이어 9개월만에 같은 30나노급 공정으로 차세대 4Gb LPDDR3 모바일 D램 기술을 개발했다.

4Gb LPDDR3 제품은 기존 4Gb LPDDR2 제품(1,066Mbps)대비 1.5배 빠른 1,600Mbps(Mega Bit per Second)의 속도로 동작해 4Gb LPDDR2를 2단 적층한 1GB(8Gb) 제품은 데이터 전송량을 초당 최대 12.8GB로 높일 수 있다.

또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고성능 모바일 기기의 최대 메모리 용량은 기존 4Gb LPDDR2를 2단 적층한 1GB(8Gb) 제품 에서 4Gb LPDDR3를 4단 적층한 2GB(16Gb) 제품으로 확대돼 대용량 메모리 제품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 DS사업총괄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홍완훈 부사장은 "지난 3월에 업계 최초로 30나노급 4Gb LPDDR2 모바일 D램을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차세대 LPDDR3 모바일 D램을 개발해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그린 메모리를 한 발 앞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사가 고성능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 시장을 지속 확 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2013년부터 LPDDR3 모바일 D램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1년 앞당겨 2012년부터 4Gb LPDDR3 제품을 양산함에 따라 프리미엄 모바일 D램의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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