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감] 방사청, 군납비리 업체와 8000억 재계약

입력 2011-09-26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위사업청이 군납비리로 적발된 업체와 또 다시 8000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미경 한나라당 의원이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방사청 개청 후 지난해까지 총 16개 업체가 군납비리로 적발됐다.

계약 금액을 과다계상하거나 허위서류를 제출해 금액을 부풀려 조작한 뒤 돈을 빼돌리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이 중 9건은 혐의가 확정됐고, 7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방사청은 이들 16개 군납비리 업체 중 14개 업체와 비리 적발 이후에도 총 319개 사업에 8280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군납비리가 불거졌던 해당 사업에서 그대로 방사청과 다시 계약을 맺은 업체도 9개에 달했다. 군납과 관련한 뇌물수수 사건도 총 2건 있었다.

정 의원은 “군납비리는 엉뚱한 데로 돈이 전용되면서 불량품을 양산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방사청이 비리 적발 이후에도 해당 군납업체들과 계약을 하는 점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납비리가 적발되면 저지른 업체는 물론 계열사 전반에 대해 조사해 계약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천피’ 넘어선 韓증시, 한주만에 ‘8천피’ 찍을까
  • 매직패스와 '상대적 박탈감'
  • 사무직 대신 '생산직' 간다…높은 연봉에 블루칼라 선호도↑ [데이터클립]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막판 급매·토허 신청 몰려 [종합]
  •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또 빈손' 위기⋯국민연금 개혁 시계 다시 멈추나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043,000
    • +0.6%
    • 이더리움
    • 3,434,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1.27%
    • 리플
    • 2,173
    • +0.74%
    • 솔라나
    • 143,100
    • +3.25%
    • 에이다
    • 414
    • -0.96%
    • 트론
    • 517
    • +0.39%
    • 스텔라루멘
    • 251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240
    • -1.52%
    • 체인링크
    • 15,590
    • -0.45%
    • 샌드박스
    • 120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