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입학사정관 전형시 잠재력보다 성적 본다

입력 2011-09-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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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신입생의 내신이 일반전형 합격생보다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등 8개 국립대 중에서 일반전형 합격생보다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의 평균 내신등급이 높은 학교가 6곳이나 됐다. 서울대는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의 평균 내신등급이 2.05로 비전형 합격생 2.35보다 높았다.

△부산대(입학사정관전형 2.17 비전형 3.14), △강원대(입학사정관전형 4.20 비전형 4.35), △경상대(입학사정관전형 3.88 비전형 3.95), △충남대(입학사정관전형 3.35 비전형 3.66), △충북대(입학사정관전형 2.81 비전형 3.46)도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의 평균 내신등급이 비전형보다 높았다.

그러나 △전북대(입학사정관전형 4.38 비전형 3.77), △전남대(입학사정관전형 4.07, 비전형 4.01)는 입학사정관전형이 비전형보다 평균 내신등급이 낮았다.

올해 신입생을 입학사정관전형과 비전형 입학자로 나눠 내신등급별 현황을 살펴본 결과 서울대는 1~2등급 이내 학생 비율이 입학사정관전형 64.6%, 비전형 50%였다. 부산대는 1~2등급 이내 학생비율이 입학사정관전형 40%, 비전형 10.2%였다.

그밖에 전남대, 충남대, 충북대도 입학사정관전형이 비전형에 비해 내신등급이 전체적으로 높아 학생 선발에서 내신성적을 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진 의원은 “입학사정관전형이 잠재력보다 내신성적을 더 중시해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잠재력, 소질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선발이 될 수 있도록 교과부의 지도ㆍ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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