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라이프]여행 사진, 아직도 PC에만 저장하시나요?

입력 2011-09-06 12:35 수정 2011-09-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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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까지 담아내는 ‘사진 정리 노하우’

#1.서울에 사는 P씨(36세, 직장인)는 얼마 전 가족과 함께 강원도로 휴가를 다녀왔다. 일년을 꼬박 기다린 휴가라 들뜬 마음에 사진을 잔뜩 찍어 왔지만, 수 백장에 달하는 사진을 모두 인화하자니 가격이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컴퓨터에 저장만 해놓자니 편하게 보기도 어렵다.

#2.S씨(28세, 직장인)는 휴가 때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포토북으로 만들어 선물했다. 직접 만든 포토북 덕에 친구들 사이에서 센스 종결자로 정평을 얻게 됐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초가을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가을여행 시즌이 시작됐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생각에 설레이고 있을 당신. 하지만 이번 여름 휴가를 떠올려 보자. 휴가지에서 정신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를때는 마냥 좋았지만 막상 집에 돌아온 뒤에는 메모리 카드에 가득 담긴 휴가사진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 지 몰라 막막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행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간직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 저장법이 없을까. 이제 사진을 PC에만 저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여행 계획만 세울것이 아니라 여행을 다녀온 후, 사진 정리법에 대해서도 계획을 세워보자.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차곡차곡 ‘포토북’으로 완성= 여행지의 사진을 모아 앨범이나 여행 다이어리를 만들고자 시도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사진과 함께 간단한 코멘트를 정리했던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제는 포토북으로 ‘여행 에세이’를 만들 수 있다.

포토북은 사진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꾸며서 만드는 책이다. 다양한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해 커버를 포함한 모든 페이지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여행 에세이를 완성시킬 수 있다. 사진을 배열하는 위치, 크기 등 포토북에 삽입되는 모든 요소들을 임의대로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진에 담긴 에피소드, 여행지 정보까지 다양한 서체와 컬러로 삽입할 수 있어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더욱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다.

◇여행의 추억을 담은 ‘액자’로 완성하는 ‘여행 스토리’=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액자에 인화된 사진을 넣어 집이나 사무실 책상에 간단하게 배치해 두는 것도 좋지만, 크기가 다른 여러 개의 벽걸이 액자를 벽면에 배치하면 여행의 추억을 담은 ‘여행 스토리 월’로 완성할 수 있다. 친구 및 가족과 함께한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손쉽게 회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테리어 감각까지 뽐낼 수 있다.

보다 감각적인 ‘여행 스토리 월’을 만들고 싶다면, 액자를 걸게 될 벽면의 컬러와 액자 프레임의 컬러를 고려해 보자. 벽면의 컬러가 그린 계열이라면 우드톤의 프레임을, 벽면 컬러가 화이트라면 블랙톤의 프레임을 추천한다. 또한 같은 크기의 액자를 배치하는 것보다 크기가 다른 액자를 배치하는 것이 더욱 세련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저장하는 맞춤 ‘포토 달력’= 월별로 사진과 개인별 맞춤 기념일을 선택해 제작할 수 있는 포토 달력은 실생활에서 실용성있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여행 사진을 원하는 페이지에 삽입할 수 있으며,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회상케 하는 나만의 기념일까지 별도로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사진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주목할 만 하다.

◇여행 사진 정리와 일정 정리를 한번에 ‘포토 다이어리’= 사용자의 취향과 감각에 맞춰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으로 제작이 가능한 포토 다이어리는 여행 사진 정리와 일정 정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여행 사진을 페이지별로 삽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월간, 주간, 일간, 메모를 자유로운 위치에 배치하고 필요한 항목을 추가하거나 삭제하여 자신에게 꼭 맞는 구성의 다이어리를 완성시킬 수 있다.

이철규 스냅스 홍보팀 팀장은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화되면서 사진을 컴퓨터 폴더 안에 저장만 한 채, 꺼내어 보지 않는 사례가 대부분”이라며, “이제는 다양한 포토서비스를 활용해 여행 사진을 더욱 소중하게 추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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