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즈미 신임 재무 “엔고에 단호히 대처할 것”

입력 2011-09-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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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미 준 일본 신임 재무상이 엔고에 단호히 대처할 뜻을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즈미 재무상은 “엔화 강세 추이와 이 추세가 기업들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전임 재무상인 노다 요시히코 총리처럼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9일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엔고에 대한 G7의 공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일본 자동차제조업협회의 시가 도시유키 의장은 “새 정부가 엔고에 대해 좀더 확고한 태도를 보이길 원한다”면서 “엔고는 자동차산업에 심각한 손해를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 가치는 지난달 일본 정부의 외환 개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달러에 대해 사상최고치에 근접한 76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즈미 신임 재무상에게는 엔고 이외에도 막대한 국가부채와 대지진 복구 비용 등 해결해야할 대형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내년에 219%에 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지진 피해복구 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그 비율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일본 정부는 대지진 피해 복구 관련 현재까지 6조엔에 달하는 추가 예산을 집행했으나 이는 정부가 추정한 전체 피해복구 비용 16조9000억엔의 약 3분의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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