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45만명 민생불만 항의 시위

입력 2011-09-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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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치솟는 물가에 불만 고조

이스라엘에서 집값과 물가 상승 등 민생불안에 항의하는 사상 최대 규모 시위가 3일(현지시간) 일어났다.

현지언론은 텔아비브, 예루살렘, 하이파 등 이스라엘 전역 10여개 도시에서 45만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달 초 약 31만명이 참가했던 종전 시위 참가인원 기록을 한달 만에 갈아치웠다.

텔아비브에서는 약 30만명이 조국광장(키카르 하-메디나)에 모여 집회를 열었고 수천명이 핀카스 거리에서 조국 광장으로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를 주도한 다프네 리프는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이미 한계선을 넘어섰다”면서 정부의 개혁을 촉구했다.

예루살렘에서는 약 4만명이 총리 관저로 가두행진을 벌였고 하이파에서도 약 4만명이 메예르호프 광장에서 벤구리온 대로를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밖에 아풀라, 크파르 예호슈아, 로쉬 피나, 키르야트 쉬모나, 에일라트 등의 도시에서도 시위가 있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저가주택 건설을 약속하고 간접세를 줄이는 세제 개편과 독점 금지, 물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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