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키노, 방중 통해 남중국해 실마리 찾을까

입력 2011-08-3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00억달러 규모 경제협력 체결도 노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통해 남중국해 긴장 완화와 경제협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아키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저녁 약 250명의 경제계 인사를 대동하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이 아키노 대통령의 첫 중국 방문이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어떻게 끝낼 지 의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난사군도 부근 리드뱅크에서 필리핀 석유 탐사선과 중국 순시선이 마찰을 빚으면서 갈등이 고조됐었다.

아키노 대통령은 남중국해 갈등을 푸는 것 이외에 중국과 앞으로 5년간 총 600억달러(약 64조4000억원) 규모의 경제협력도 체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안보와 경제 방면에 있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마닐라 대학의 베니토 림 정치학 교수는 “필리핀은 안보에 있어 미국이 필요하며 동시에 경제 방면에서 중국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키노는 5일간의 방문 일정 동안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왕치산 부총리 등을 만날 예정이다.

중국 최대 전력회사 국가전력망공사(SGCC)와 중국투자공사 등 주요 국영기업도 방문한다.

류젠차오 주필리핀 중국 대사는 지난 24일 “중국은 필리핀 경제발전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역설했다.

필리핀의 대 중국 수출은 지난 2009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했다. 홍콩을 포함한 양국 교역규모는 지난해 161억달러에 달해 일본과 미국을 웃돌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권 ‘제2 산업축’ 주목…한화·LG엔솔·LS·삼성물산 등 투자 검토
  • ‘삼전’ 3배 오를 때 ‘SK하닉’ 4배…시총 격차 100조원 밑으로
  • 미국·이란, 협상 첫날부터 위기...트럼프 위협에 한때 파행
  • 분양가 치솟고 증시 활황⋯청약통장 해지 가속
  • “대형 스크린에 압도적 음향…월드컵 즐기기에 최고”(가보니)[진화하는 극장]
  • [주간수급리포트] 개인이 던진 ‘삼전닉스’ 외인이 받았다⋯수급 공방 속 코스피 9000선 안착
  • K바이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총력…BIO USA 출격
  • 스타벅스, 오늘 오후 3시 조기 영업종료⋯전 직원 대상 가치교육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14: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71,000
    • -0.44%
    • 이더리움
    • 2,617,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301,500
    • +0.37%
    • 리플
    • 1,713
    • -1.15%
    • 솔라나
    • 111,700
    • +0.9%
    • 에이다
    • 240
    • -1.23%
    • 트론
    • 494
    • +0%
    • 스텔라루멘
    • 321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80
    • -0.17%
    • 체인링크
    • 11,940
    • -0.5%
    • 샌드박스
    • 83.17
    • -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