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위험자산 선호 심리 살아나 사흘째 상승...다우 143.95P↑

입력 2011-08-25 06:18 수정 2011-08-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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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수요 감소에 매수세 유입...금값, 3년 5개월래 최대폭 하락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했다.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26일 연례 컨퍼런스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한 가운데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다만 오후 들어 금과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증시에 매수세가 대폭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43.95포인트(1.29%) 상승한 1만1320.7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63포인트(0.88%) 오른 2467.69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77.60으로 15.25포인트(1.31%) 뛰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7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4.0%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2.0%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연방주택금융공사(FHFA)가 집계한 미국의 6월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9% 올랐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3% 떨어졌다.

지난주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2.4% 감소하며 15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 아직 주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무디스가 이날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Aa2’에서 ‘Aa3’로 강등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다.

그러나 연일 상승세를 보였던 금 값이 이날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게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104달러(5.6%) 급락한 온스당 1757.3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 3월 이후 3년 5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오후 3시 기준 전일 대비 12bp(bp=0.01%) 급등한 2.26%를 기록했다.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특징 종목으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최근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이날 11% 폭등했다.

JP모건체이스가 3%, 씨티그룹이 4.1%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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