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M&A 호재에 사흘째 상승...다우 213.88P↑

입력 2011-08-16 06:02 수정 2011-08-1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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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토로라 모빌리티 125억달러에 인수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했다.

기업들의 잇따른 인수·합병(M&A)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13.88포인트(1.90%) 상승한 1만1482.9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22포인트(1.88%) 오른 2555.20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04.49로 25.68포인트(2.18%) 뛰었다. S&P지수는 사흘 동안 7.5% 올랐다.

구글은 이날 모토로라모빌리티를 125억달러(약 13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해 기술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모토로라모빌리티는 M&A 호재에 56% 폭등했다. 반면 구글은 1.3% 하락했다.

구글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 애플이 1.6% 각각 올랐다.

미국 2위 케이블업체 타임워너케이블은 사모펀드 칼라일그룹 자회사인 인사이트커뮤니케이션을 30억달러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곡물회사인 카길도 동물사료업체인 네덜란드 프로비미 인수 의향을 밝혔다.

케빈 쉐콥스키 알파인뮤추얼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업들은 막대한 현금을 쌓아놓고 있으며 최근 증시 부진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점을 활용하려 하고 있다”면서 “M&A 활성화는 증시 상승세를 이끌 매우 강한 재료”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경제지표는 부진을 보였으나 M&A 호재가 이를 상쇄했다.

뉴욕주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이달에 마이너스 7.7로, 전월의 3.8에서 하락하면서 석달째 경기위축을 나타냈고 전문가 예상치인 0을 크게 밑돌았다.

지수는 ‘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집계하는 8월 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15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한 것이다. 이 지수는 기준치인 50 미만이면 주택 경기의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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