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 페리,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입력 2011-08-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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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13일(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페리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신앙심과 가족의 지지, 미국의 선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파산한 것은 미국이 아니라 연방정부”라면서 “경제회복을 위해 세금 인하와 규제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페리 주지사는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이어 2위를 달리는 등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어 그의 출마는 공화당 경선 판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공군 조종사 출신의 페리는 지난 1998년 부지사에 당선된 후 2000년 조지 W. 부시 당시 주지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주지사직을 승계했다.

그는 현재까지 3선에 성공해 사상 최장 텍사스 주지사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페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수십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드는 등 성과로 고용시장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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