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9일(현지시간) 8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증시를 억누르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뉴욕 시간으로 오전 6시 현재 전일 대비 1.9%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82.51포인트(1.63%) 하락한 4993.21을, 독일 DAX30 지수는 181.78포인트(3.07%) 급락한 5741.4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1.81포인트(1.02%) 밀린 3093.38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증시는 지난 2003년 이후 8년만에 가장 긴 하락세를 나타냈다.
증시는 장 초반 5% 이상 폭락했으나 이날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부양책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낙폭을 줄여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