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 악성코드 비상…“최대 100만대 감염”

입력 2011-08-04 07:14 수정 2011-08-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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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확률, 6개월 전 비해 2.5배나 높아져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채택한 스마트폰에 악성코드 비상이 걸렸다.

모바일 보안업체 룩아웃은 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약 50~100만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룩아웃은 “안드로이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될 확률이 6개월 전에 비해 2.5배 정도 높아졌다”면서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10명중 3명 가량이 올해 안전하지 않은 사이트에 접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보고서에서 룩아웃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안드로이드 응용프로그램(앱)이 지난 1월의 80개 수준에서 지난 6월 현재 400개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스마트폰이 지난해 3억대에서 내년에 6억5천만대로 급속하게 늘어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도 20만개의 앱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아직 악성코드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방어체계는 완벽하지 않다”면서 “애플 iOS도 마찬가지 상태”라고 지적했다.

룩아웃은 “인터넷과 앱을 통한 스마트폰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더욱 정교해지고 다양해졌다”면서 “악성코드 등에 감염될 경우 해커들이 원격조정을 통해 각종 개인정보나 심지어 돈까지 빼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룩아웃은 “감염 방지를 위해서 앱은 공신력 있는 앱스토어나 사이트에서 내려 받아야 하며 스마트폰에 반드시 비밀번호 설정을 해 놓고 스마트폰이 감염돼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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