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은 지난 2분기 동안 매출액 2602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6%, 34%씩 각각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분기는 섬유 및 국내는 물론, 미국, 이란, 중국 등 글로벌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필터부문의 제품판매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건축용내장제, 광고인쇄용 제품 등 소재사업부문도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웅진케미칼 측은 올 하반기부터 중국 및 미국 필터생산공장을 토대로 중국, 중동, 인도 등 해외 필터 판매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수처리 필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 맞추기 위해서다.
또한 하반기 섬유사업부문에선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개발, 차별화된 제품 위주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웅진케미칼 측은 신소재 유망사업을 통해 올해 매출액 1조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