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6월 SK에너지 꺽었다… 내수 1위 도약

입력 2011-07-22 06:36 수정 2011-07-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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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시장 점유율 32.7% 기록, '100원 할인' 반사이익

만년 2위 GS칼텍스가 사상 처음으로 SK에너지를 제치고 국내 휘발유 시장에서 1위에 등극했다.

GS칼텍스는 6월 국내 휘발유 시장 점유율 32.7%를 차지해 32.2%의 SK에너지를 0.5%포인트 격차로 따돌렸다. 현대오일뱅크와 에쓰오일은 각각 18.5%, 15.4%로 점유율을 소폭 높였다.

국내 정유업계 부동의 1위였던 SK에너지는 100원 할인 이전인 3월엔 37.4%로 2위 GS칼텍스(30.9%)를 6.5%포인트 차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으나, 4월부터는 점유율 하락세를 나타냈다. 4월 36.3%, 5월 34.6%을 기록했다.

이 같은 SK에너지의 하락세는 100원 할인의 방식 때문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GS칼텍스를 비롯한 타 3사와 달리 SK에너지는 카드할인 방식을 선택했다.

똑같이 100원이 할인되긴 하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선 현장에서 직접 깎아주는 공급가 할인 방식이 체감이 쉽다. 때문에 SK에너지 소비자들이 가격 할인을 체감할 수 있는 GS칼텍스로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정유사들이 기름을 파는 곳은 대리점과 주유소로 한정돼 있어 주유소 수를 급격히 늘리지 않는 이상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쉽지 않다. 주유소 숫자도 SK에너지가 4500여개로 GS칼텍스의 3400여개 보다 1000개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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