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손실 483억(상보)

입력 2011-07-21 15:13 수정 2011-07-22 0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유럽 금융 리스크 등 돌발 변수 및 수요 불확실성 대비 철저한 준비 할 것

LG디스플레이가 올 2분기 483억원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2392억원)에 비해선 적자폭이 많이 줄었고, 매출은 13%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21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011년 2분기 매출 6조471억원, 영업손실 483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LCD 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전개해 비교적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럽 일부 선진국의 재정위기 등 급격한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서도 전 분기 대비 13%의 매출 증대를 달성했다.

FPR 3D 및 스마트폰, 태블릿 PC용 IPS 패널 등 차별화된 제품력과 탄탄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했기 때문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지만 하반기 불확실성을 반영해 고객들이 보수적인 재고 정책을 유지했으며, LCD 가격의 회복도 기대에 못 미쳐 4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시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강한 기업 체질을 구축해 온 결과 LG디스플레이는 지난 분기 급격한 시장 환경의 변화에도 비교적 선전했다”며 “하반기 역시 FPR, IPS 등 차별화된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아울러 강한 체질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경영 전략을 전개하여 불확실성을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6조47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5조3655억원) 대비 약 1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지난 분기(-2,392억원)대비 감소한 48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1154억원의 당기순손실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년 동기에는 55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있다. EBITDA는 8453억원(EBITDA 이익률 14%)을 기록했다.

2분기 LCD 판매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745만 평방미터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8%, 모니터용 패널이 20%, 노트북PC용 패널이 14%, 스마트북용 패널이 10%, 모바일용 패널이 8%를 차지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2분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3638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29%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CFO 정호영 부사장은 “3분기 역시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이로 인해 고객들의 보수적인 재고정책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LG디스플레이는 제품 및 사업구조의 차별화를 가속화하면서 자원투입규모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그 동안 축적된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SCM 등 자원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13: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01,000
    • -0.11%
    • 이더리움
    • 5,173,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0%
    • 리플
    • 701
    • +0.72%
    • 솔라나
    • 224,600
    • +0.49%
    • 에이다
    • 621
    • +1.14%
    • 이오스
    • 991
    • -0.5%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050
    • -0.57%
    • 체인링크
    • 22,680
    • +0.04%
    • 샌드박스
    • 588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