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턱 성장 끝난 후에 양악수술 받아야

입력 2011-07-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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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6세, 남성 18세 최대 성장기 끝난 후

▲강진한 원장
턱은 일반적인 신체적 성장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성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아래턱의 경우 모든 성장 중에 가장 늦게까지 성장하는 부위이므로 언제까지 성장할지는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다.

보통 여성은 16세, 남성은 18세 정도로 보고 있으나, 나이를 보고 양악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보다는 환자 개인의 성장패턴을 지켜보고 판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주걱턱처럼 가족력이 있거나 턱이 자라는 성장패턴이 좋지 않다면 최대 성장이 끝나는 시점에 양악수술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볼 수 있다.

청소년기에 위턱이 성장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위턱 수술을 너무 어린 나이게 받게 되면 수술 후에 턱 성장이나 잘못된 습관에 의해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코 성장을 방해할 우려도 있다.

만약 초등학교 시절, 치아가 손상되어 얼굴 기형을 유발했다면 조금 더 어린 나이에 양악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사각턱 모양의 얼굴을 가진 아이라면 특별히 나이에 구애를 받지는 않는다. 다만, 자아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 등의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 심리적인 외상으로 영향을 주지 않을 나이에 시행하는 것이 정서적인 면에서 좋다.

턱 기형이 아주 심해 대외관계나 학교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성장이 끝나지 않은 나이라도 수술 등의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술 시에 사용하는 약제의 반응도 성인과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은 다르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양악수술의 적정 시점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양쪽 위아래 두 번째 어금니가 맹출 된 후에 진행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사랑니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두 번째 어금니가 나기 전에 수술을 할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 어금니를 희생해야 하므로 가능하면 두 번째 어금니가 나온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서울턱치과 강진한원장은 “간혹 어릴 때 치아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성인이 된 후에 보면 별반 차이가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성장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으므로 그 나이에 맞는 교정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므로 아래턱과 같은 부위는 가능하면 성장이 끝난 후에 시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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