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겠다” 협박전화…‘교수와 여제자2’공연취소

입력 2011-07-17 12: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살협박 전화로 연극 ‘교수와 여제자2’ 14일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예술집단 참은 “부산에 사는 L씨라 밝힌 30대 후반의 남자가 연극중단을 요구하는 협박성 전화를 해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L씨는 ‘여제자 역의 엄다혜가 첫사랑이며, 관객들 앞으로 전라로 연기하는 것을 볼 수 없다’고 했지만, 엄다혜는 ‘전혀 알지도 못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연극 예매처인 소셜 VIP 사무실에도 “14일은 우리가 처음 만난 날이다. 그날 공연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살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사는 여배우 보호 차원에서 14일 공연을 하지 않을 계획이며, 이미 각 예매처에 공문을 보냈다. 이후 협박성 전화가 걸려오면 경찰수사를 의뢰 한다는 입장이다.

‘교수와 여제자2’는 엄다혜, 남상백, 한동희, 장신애, 최진우 등이 출연하고 있으며, 다음달 31일까지 대학로 비너스 극장에서 공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80,000
    • -1.48%
    • 이더리움
    • 4,534,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870,500
    • +3.08%
    • 리플
    • 3,032
    • -1.37%
    • 솔라나
    • 198,300
    • -2.7%
    • 에이다
    • 617
    • -4.04%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91%
    • 체인링크
    • 20,480
    • -2.48%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