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두달만에 500선 돌파…1.98%↑

입력 2011-07-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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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오랜만에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500선을 넘어섰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9.82포인트(1.98%) 상승한 507.00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가 기준으로는 지난 5월 19일(501.45p),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달 17일(501.72p)이후 약 두달 여 만이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경기부양책에 대한 부정적 언급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국내증시는 전날 금통위와 옵션만기일이라는 무사히 넘겼다는 안도감에 랠리가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에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유지하던 코스닥은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장 막판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5억원, 138억원의 동반매도세를 보였지만 기관은 440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0.05%)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소프트웨어업종이 4% 급등한 가운데 방송서비스, 섬유가 3% 대 강세를 보였다. 정보기기, 반도체, 출판, IT 하드웨어, 비금속, 유통, 건설 등은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순위다툼이 치열했다. 장 초반 5%대 급등세를 보이며 CJ오쇼핑을 제치고 시총 2위로 올라섰던 다음이 결국 하락 마감하며 시총 4위로 한단계 밀려났고, CJ오쇼핑, CJ E&M은 나란히 4%대 강세를 보이며 시총 2, 3위권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0.98%), 서울반도체(3.95%), 네오위즈게임즈(1.45%), 포스코켐텍(2.28%), 에스에프에이(4.11%) 등이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다음(-0.41%), 성우하이텍(-0.60%), 메가스터디(-0.21%), 젬백스(-0.70%), 씨젠(-0.1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골프존이 긴 장마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전날보다 6300원(9.55%) 급등한 7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강원비앤이가 2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하며 8.08%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파워로직스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4670원에 거래를 마쳤고, 새내기주인 나이벡은 상장 사흘 연속 급락세를 보이며 공모가(1만원)에 주가가 걸쳤다.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한 683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260개 종목은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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