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너도나도 가맹점 창업”

입력 2011-07-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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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가맹점 창업이 급증, 가맹본부 수가 2배로 늘고, 가맹점 수도 4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난이 계속되고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명예퇴직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지난해말 기준 가맹본부 수는 2042개로 지난 2008년말의 1009개에 비해 102.4% 늘었다고 밝혔다.

가맹점 수는 △2008년 10만7354개 △2009년 13만2277개 △2010년 말 14만8719개로 2년새 38.5% 늘었다.

브랜드 수도 2008년 1276개에서 작년말 2550개로 99.8%나 급증했다.

가맹본부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 수도 2008년말 6087개에서 2010년말 9477개로 55.7%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맹본부 2042개 가운데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1309개(6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도·소매업 281개(14%), 서비스업 452개(22%) 등이었다. 브랜드 2550개의 경우도 외식업이 1661개(65%)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도·소매업 336개(13%), 서비스업 553개(22%)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가맹점 창업이 증가하면서 가맹본부가 가맹점에게 허위·과장 정보 제공, 부당한 계약 종료·해지, 부당한 강요, 영업지역 침해, 영업지역 준수 강제, 구입강제, 가맹금 미반환 등 불공정행위도 늘고 있어 가맹점 창업 희망자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정위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창업 희망자를 위한 가맹계약 계약체결 안내서’를 발간, 공정위의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http://franchise.ftc.go.kr)에 제공하고 있다.

안내서는 계약서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발생시 계약 체결을 보류하며 가맹본부와의 구두약속은 반드시 서면으로 받아놓을 것을 권고했다. 이어 계약체결 이후에도 경우에 따라서 예치가맹금 지급을 보류하거나 가맹금 반환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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