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만도에 대해 KCC소유 311만주 블록딜 매도로 오버행이슈가 해소돼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CC가 보유중인 만도 주식 311만주, 지분율 17.1% 전량이 블록딜로 매각될 예정”이라며 “KCC는 보유 물량 중 160만주를 13일 장 마감 후 5~9% 할인된 가격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나, 수요가 많아 전량 매각으로 선회해 14일 개장 전 최종 할인율을 적용한 가격에 딜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KCC의 보유 물량이 지난해 8월20일 KDB와 H&Q가 소유하고 있던 338만주(지분율 18.6%)에 이어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돼 지난 2008년 만도 인수에 참여했던 주요 재무적 투자가들의 지분은 모두 처분됐다”며 “KDB와 H&Q 보유 물량에 대한 블록딜 거래 후 주가는 당일 3.46% 하락했지만, 그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또 “만도의 탁월한 기술력과 최근 일본 완성차업체로부터의 수주, 그리고 강화되고 있는 중국 모멘텀에 KCC 보유 물량에 대한 오버행 이슈가 완전히 해결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 딜은 주가에 호재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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