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장마로 백화점 의류매출 ‘저조’

입력 2011-07-14 06:00 수정 2011-07-1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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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장마로 백화점 의류부문 매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년동월대비 각각 8.2%, 2.7% 증가를 보였다.

백화점은 전년동월 대비 명품(16.7%), 가정용품(13.5%) 등의 매출은 두 자릿수의 큰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이른 장마로 의류부문의 매출이 부진해 8.2%의 한 자릿수 증가세에 그쳤다.

업계는 명품은 샤넬의 가격인상으로 매출증가율이 전월대비 2개월 연속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정용품 역시 6월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에어컨 등의 계절가전제품의 판매증가로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여성정장(1.0%), 남성의류(3.1%) 등 의류부문은 6월 하순 일찍 시작된 장마와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여름 신상품 매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상품군별로 추이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스포츠(5.6%), 식품(4.4%), 가정생활(3.4%), 의류(2.5%)의 매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는 6.4% 감소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충일 연휴와 6월중순까지 이어진 맑은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스포츠와 식품 등의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가전·문화는 지난해 월드컵 특수로 판매호조를 보인 TV 등이 부진을 보이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구매패턴을 보면 전년동월대비 구매건수는 대형마트 1.8%, 백화점 0.9% 증가했으며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는 0.9% 증가한 4만4859원, 백화점은 7.3% 증가한 7만296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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