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병영문화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

입력 2011-07-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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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 총기사고 철저히 조사 지시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해병대 총기 난사 및 연쇄 자살 사건과 관련, "병영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3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군에 들어가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더 큰 원인이 있는 것 같다"며 이 같이 지시했다.

박 대변인은 "이는 구타나 가혹행위로 인한 육체적 고통은 참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정신적 모욕, 당혹감을 더 못 참는 경우가 있어서 그 대책을 병영 문화 개선이란 관점에서 찾자는 의미"라며 "젊은 세대가 정신력이 약하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해병대 총기 사고 등에 대해 원인 조사를 해서 책임을 확실히 물을 필요가 있다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내달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언급하며 "국민의 관심을 높이도록 전 부처가 노력하자"며 "대회를 성공시켜야 스포츠 선진국이라고 세계가 인정할 것이다. 유치만 하고 관리를 안 하면 안 된다"고 성공적 개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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