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이탈리아 불안...급락

입력 2011-07-12 0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증시는 11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41% 하락한 269.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2.69포인트(1.05%) 떨어진 5927.89로, 독일 DAX30 지수는 172.48포인트(2.33%) 밀린 7230.25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06.04포인트(2.71%) 급락한 3807.51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3위 경제대국인 이탈리아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3.96% 급락하면서 1년여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독일 일간지 디벨트는 지난 10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 재정위기 사태에 대비해 구제금융 기금을 지금의 두 배인 1조5000억유로(약 2248조원)로 늘려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고 익명을 요구한 ECB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구제금융 기금 증액 관련 어떤 논의도 없었다"면서 디벨트의 보도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정위기 우려로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엿새째 상승하며 5.71%를 기록해 지난 2000년 이후 10년래 최고치로 치솟는 등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시장의 불안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치열해지는 제 4인뱅 경쟁...시중은행이 뛰어드는 이유는
  • “토큰으로 해외송금” 아고라 프로젝트에 KB국민·신한은행 참여한다
  • 오물풍선 자꾸 날아오는데…보험료 할증 부담은 오롯이 개인이?
  • "국산 OTT 넷플릭스 앞질렀다"…티빙ㆍ웨이브, 합병 초읽기
  • '최강야구' 모닥불러 유희관·파이어볼러 니퍼트 등판에 당황한 대구고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78,000
    • -0.81%
    • 이더리움
    • 5,138,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1.72%
    • 리플
    • 694
    • -1%
    • 솔라나
    • 222,800
    • -2.19%
    • 에이다
    • 616
    • -1.44%
    • 이오스
    • 989
    • -1.1%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0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6,800
    • -4.12%
    • 체인링크
    • 22,260
    • -3.13%
    • 샌드박스
    • 580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