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높은 수준 물가상승 지속"

입력 2011-07-07 10:00 수정 2011-07-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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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우리경제가 고용과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5월 민간부문ㆍ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가 지속되고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개선됐다”면서도 “6월 물가가 가공식품·외식비 등 수요 측 요인의 영향이 커지면서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이 전달보다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6월중 물가는 농산물·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했으나 가공식품·외식비 등 수요측 영향이 커지면서 소비자물가(4.1%→4.4%) 및 근원물가(3.5→3.7%) 상승률이 전월보다 확대됐다.

이와 함께 경기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다. 5월중 고용시장은 민간부문·상용직 중심의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35만5000명 증가했고 고용률도 60.1% 개선됐다.

5월중 광공업생산은 지난달 생산차질을 빚었던 업종의 정상조업 재개 등에 힘입어 전월대비 1.7%,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0.9% 각각 늘었다.

재정부는 또 6월중 수출증가율이 14.5%에서 22.4%로 다소 둔화됐으나 국제 원자재가격 조정에 따른 수입액 감소로 전월보다 흑자폭이 22억에서 33억달러로 확대됐다.

다만 6월 국내 금융시장은 세계경제회복 둔화 우려와 그리스 재정위기 재부각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주택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및 관망심리 확산으로 수도권 매매가격 약보합세가 지속되는 등 매매·전세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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