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무역 5334억달러 ‘사상최대’...무역수지 174억달러(상보)

입력 2011-07-01 10:18 수정 2011-07-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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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무역수지 33억달러...17개월 연속흑자

올해 상반기 교역규모가 5334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2011년 상반기 수출입동향(잠정수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2754억달러, 수입은 26.6% 증가한 2580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입 모두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사상 최대 교역규모를 기록, 올해 사상 첫 ‘무역 1조달러’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수출은 세계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물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수입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지속적인 단가상승으로 규모가 늘었다.

지난 6월 수출은 482억 달러, 수입은 449억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각각 14.5%, 27.4% 증가하면서 무역흑자는 33억 달러를 기록, 1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선진국과 신흥국에 대한 수출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고 석유제품.선박 등 주요품목은 원활한 수출기조를 유지했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평균 수출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수출증가율이 71.8%로 가장 높았다. 선박은 조선경기 회복에 따라 드릴쉽, 유조선 및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발주 및 순조로운 인도로 수출 증가율이 29.5%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미국 및 신흥국의 수요 증가,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 증가로 25.1% 늘었다.

반면 반도체는 D램,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단가가 하락하고, 유럽?미국 등의 수요가 예상보다 위축돼 수출증가율이 3.9%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일본에 대한 수출 증가율이 49.9%로 가장 높았고 아세안(38.1%), 미국(20.1%), 유럽연합(EU)(19.3%), 중국(16.6%) 순이었다.

수입은 유 등 원자재와 무선통신기기 등 소비재의 수입 대폭 증가했다. 원자재는 원자재가 상승, 도입물량 확대 등으로 원유(46.8%)·가스(26.9%)ㆍ석탄(46.4%)등이 증가했다.

소비재는 경기 회복세, 최신 정보통신(IT) 품목 수요 확대 등으로 자동차(41.0%), 무선통신기기(55.6%) 등이 큰 폭으로 늘었다.

교역조건 악화, 일본 대지진 등 대외적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수출입 모두 호조세 지속하며 무역규모 1조달러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경부는 올해 수출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5570억달러, 수입은 24.2% 증가한 5280억달러, 무역수지는 29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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