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무관중운동' 현실가능성 제기 '양승호 감독 퇴출 요구'

입력 2011-07-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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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무관중 운동 가정통신문
롯데 팬들이 ‘양승호 감독 사퇴’를 요구하며 벌이고 있는 ‘무관중 운동’ 조짐이 심상치 않다.

지난 30일 오후 시작된 ‘롯데 무관중 운동’은 실제 오프라인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운동을 시작한 팬들은 양승호 현 롯데감독과 프런트의 퇴출을 요구하며 롯데구단측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오는 26,27,28일로 예정된 롯데와 SK간의 홈경기에 무관중 운동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일명 ‘가정통신문’에 따르면 “26일부터 치러지는 SK와의 홈 3연전에서 ‘무관중운동’을 펼치는 이유는 앞서 열리는 한화 및 LG전은 이미 예매가 개시돼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올스타전 이후 펼쳐지는 SK전까지 현재의 승률을 유지할 경우 양승호 감독이 공언했던 시즌 80승이 불가능한 시점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같은 ‘롯데 무관중’은 최근 이어진 롯데의 부진한 성적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잦은 보직 변경으로 인한 혹사 논란 및 포지션 혼란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수 없다는 것도 롯데팬들의 주요 불만사항으로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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