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월 결산법인 실적, 보험 '웃고' 증권 '울고'

입력 2011-06-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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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법인의 순익이 보험회사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54개 가운데 비교가 가능한 49개사의 2010회계연도(2010.4~2011.3) 매출액은 125조2191억원으로 전년보다 9.1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4.14% 증가한 6조5464억원, 순이익은 20.46% 증가한 5조7947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과 보험, 종금 등 금융회사 36개사의 매출액은 123조2424억원으로 전년보다 8.97% 늘었고 순이익도 5조5929억원으로 21.25% 증가했다.

특히 13개 보험사는 영업실적 호조로 보험료 수익 및 투자수익이 늘면서 순이익이 43.28%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환입과 유가증권 평가이익 증대 등으로 순이익이 112% 늘어난 삼성생명 등 생명보험사 3사의 수익증가의 영향이 컸다.

반면 21개 증권사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와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전년보다 7.99% 줄었다.

제약업체 등 제조업 13개사의 매출은 18.38%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6% 늘어난 219억원이었다.

조사대상 회사 가운데 순이익 증가율 1위 회사는 전년보다 112.4% 늘어난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보험의 매출액은 26조1778억원, 순이익은 1조9238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율 2위는 순이익이 111.5% 늘어난 동원금속이었다. 오리엔트바이오(106.1%), 일양약품(85.4%), 현대증권(63.0%) 등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전년대비 201.5% 증가한 한화증권이었고 교보증권(162.4%), KTB증권(76.3%), 한화손해보험(73.0%), 동양종금증권(6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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