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추억의 '올드카' 보러오세요"

입력 2011-06-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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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1세대 쏘나타 등록돼 화제… 신차 못지 않은 가격 '눈길'

▲현대차 포니

포니, 1세대 쏘나타 추억의 올드카들이 최근 중고차 사이트에 등록돼 화제다.

30일 SK엔카에 따르면 현재 홈페이지에 등록된 포니 세단은 총 2대다. 이 중엔 준중형급 신차 값에 달하는 차량도 올라와 있다.

포니2의 가격은 1900만원으로 이는 아반떼MD(디럭스 기준 1490만원)의 신차 값보다 비싸다. 27년이 지난 포니2에 시간이 흐를수록 프리미엄이 부터 가치가 올라간 것이다.

SK엔카 영업총괄본부 최현석 이사는 "남들과는 다른 차별성, 눈에 띌 수 있는 희소성을 갈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올드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보다 올드카의 대접이 후한 해외에서는 이미 수억원을 훌쩍 넘는 올드카들이 경매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의 한 경매에서는 75년 된 1936년식 부가티 타입 57C 애틀랜틱이 약 481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또한 SK엔카 홈페이지에 올라온 1세대 쏘나타도 눈에 띈다. 25년 된 1986년식 쏘나타의 가격은 1000만원 대다.

뿐만 아니라 수입 올드카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30년 가까이 된 폭스바겐 비틀은 현재 2000만원에 등록돼 있으며 20년 된 닛산 휘가로도 역시 2000만원대다.

이에 대해 최현석 이사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포니 등 최고령 중고차들의 경우 올드카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라며 "올드카는 골동품, 폐차라는 낙후된 인식에서 벗어나 클래식한 이미지로 희소가치를 인정받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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