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터키에서 상용차 현지 생산한다

입력 2011-06-28 10:54 수정 2011-06-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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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르산社와 소형상용차 생산,글로벌 톱5 상용차 메이커 추진

▲현대차가 2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현대차 최한영 부회장(사진 왼쪽)과 터키 카르산(Karsan)社의 잔 나훔(Jan Nahum) 부회장(사진 오른쪽)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터키의 상용차 제조업체 카르산社와 유럽 전략형 소형 상용차의 CKD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가 향후 새롭게 선보일 유럽 전략형 소형 상용차의 생산협력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2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현대차 최한영 부회장과 터키 카르산(Karsan)社의 잔 나훔(Jan Nahum)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전략형 소형 상용차의 CKD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카르산社의 뛰어난 생산능력과 유럽시장에 근접한 터키의 지리적 잇점을 통해 글로벌 상용차 업체들의 주력시장인 유럽에서 현대차의 상용차 판매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카르산社의 터키 공장에서 현지조립생산 방식으로 생산돼 2014년부터 유럽시장에 선보이게 될 현대차의 유럽 전략형 소형 상용차는 기존 스타렉스(12인승)와 카운티 버스(25인승)의 중간급으로, 세미 본네트(Semi-Bonnet) 타입의 승합용 버스와 화물용 밴, 트럭 등 세 차종이다.

특히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에 부합하는 차별적 스타일과 실용성, 안전성 및경제성을 두루 갖춤은 물론,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6를 만족하는 친환경성으로 유럽 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다.

2010년 기준 105만대 규모인 전세계 세미본네트 타입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 유럽시장은 전체의 46%에 이르는 49만대 규모로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연평균 5%의 성장이 예상되는 등 글로벌 상용차 업체들의 전략 시장이 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이번 카르산社와의 생산협력 계약 체결을 계기로 세미본네트 타입 소형 상용차의 최대 시장인 유럽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차는 향후 유럽시장에서 친환경성을 확보한 상용차 풀 라인업을 구축해 전 세계 주요 업체들의 각축장인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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