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공무원 비율 41.8%, 판검사 외교관은 20%가 여성

입력 2011-06-27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직 교육 분야 여성 공무원 비율 무려 66.7%

여성들의 공직 진입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공무원 98만7754명 중 41.8%인 41만2800명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의 같은 조사 때 전체 97만8천87명 중 40만621명이었던 것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여성 공무원 숫자는 2004년 32만4576명에서 6년 동안 8만8224명 증가했다.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04년 35.4%에서 2005년 38.1%, 2006년 38.8%, 2007년 40.1%, 2008년 40.8% 등으로 꾸준히 높아졌다.

(직접)

여성 공무원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공채 등의 관문으로 여성인력이 대거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가직 7급 합격자 중 여성은 34.2%(155명)였고 서울시 7급과 9급 공채 합격자 중에는 60.7%(328명)가 여성이었다.

반면 고위공무원단에 속한 여성 공무원은 50명으로 전체 1473명 중 3.4%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서도 0.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근무형태별로는 일반직 공무원 중 여성은 28.8%(3만1831명)으로 30%에 미치지 못하지만 계약직과 기능직은 여성 비율이 37.2%(574명)와 36.2%(1만4701명)로 높게 나타났다.

국가직 중 교육 분야는 여성이 23만8756명으로 무려 66.7%를 차지했으나 경찰과 소방은 6.7%(7301명)와 6.1%(2179명)으로 5%를 겨우 넘겨 직군에 따라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직과 지방직 여성 비율은 47.2%와 32.4%로 전년보다 각각 1.1%포인트와 0.4%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신임 판사 중 여성이 37%(81명)였고 5급 외무공무원 여성 합격자는 55.2%(16명), 5급 공채 1차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32.1%(983명)이다.

여검사 비율은 전년보다 2.3% 포인트 상승해 처음으로 20%를 넘겼고 외무 공무원과 판사 중 여성 비율도 1년 만에 각각 2.6%포인트와 1.6%포인트 올라갔다.

2010년 말 기준 검사 1749명 중 363명(20.8%), 외무 공무원 1564명 중 297명(19.0%), 판사 2490명 중 606명(24.3%)이 여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00,000
    • +0.99%
    • 이더리움
    • 5,226,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0.85%
    • 리플
    • 724
    • -1.23%
    • 솔라나
    • 232,800
    • +0.17%
    • 에이다
    • 624
    • -2.04%
    • 이오스
    • 1,117
    • -0.71%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0.64%
    • 체인링크
    • 25,290
    • -3.07%
    • 샌드박스
    • 610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