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야콥슨, 20언더파 260타 PGA 첫승

입력 2011-06-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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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트로피를 손에 쥔 야콥슨. 사진=PGA투어탓컴

프로골프 17년차인 스웨덴의 프레드릭 야콥손(37)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야콥손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 TPC 코스(파70. 6,844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쳐 공동 2위 라이언 무어와 존 롤린스(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 108만 달러.

16번홀까지 20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던 무어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2.2m 거리의 파 퍼팅이 홀을 벗어나는 바람에 야콥손과 연장 기회를 잃었다.

2003년부터 PGA 투어에서 뛴 야콥손은 지난해 발레로 텍사스 오픈 등 2위만 3차례 기록하다가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유럽투어 3승의 야콥슨은 PGA 투어 188개 대회 출전 만에 거둔 첫 우승타이틀이다.

야콥슨은 이번 대회 4일간 4라운드에서 딱 한개의 보기를 범했을뿐 버디는 21개를 기록했다. 이날 평균 드라이버 거리 282야드에 페어워에 안착률 100%, 퍼팅수 29개, 그린적중률 83%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0타를 치며 '깜짝 선두'에 나섰던 아마추어 선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합계 11언더파 269타, 공동 24위로 밀러났다.

◇최종 성적

1.프레드릭 야콥손 -20 260(65-66-63-66)

2.존 롤린스 -19 261(65-68-65-63)

라이언 무어 (64-70-64-63)

4.마이클 톰슨 -18 262(67-65-68-62)

5.제임스 드리스콜 -16 264(69-64-64-67)

6.케빈 스트릴먼 -15 265(66-70-63-66)

안드레스 로메로 (64-67-67-67)

브라이스 몰더 (65-66-64-70)

9.톰 길리스 -14 266(66-69-66-65)

브라이언 데이비스 (65-67-68-66)

존 메릭 (67-66-66-67)

블레이크 애덤스 (66-66-66-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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