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등록금 지원규모ㆍ방식 합의 이뤄진 것 없다”

입력 2011-06-23 15:19 수정 2011-06-23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원조달 방안 등도 더 고민해야 하는 상황”

“협의는 하고 있지만,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

방문규 재정부 대변인은 23일 한나라당이 오는 2014년까지 총 6조8000억원의 재정과 1조5000억원의 대학장학금을 투입, 대학 등록금을 30% 이상 인하하기로 했다는 발표에 대해, 재정부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방 대변인은 “최종적인 숫자는 구체적 세부방안 협의돼야 확정될 수 있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에서 발표한 것은 논의되고 있는 규모를 말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재정지원 규모와 지원 방식 등은 짚어볼 점이 많아서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세부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하려면 갈 길이 아직 멀고 재원조달 방안 등도 더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당정협의에서 대학 등록금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원칙이나 고등교육에 재정을 확충해야 한다는 필요성, 대학의 자구노력과 구조조정 필요성 등 큰 틀에서는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방 대변인은 “대학의 자구노력이 전제돼야 지원의 정당성이 있다”며 “이런 상황을 보아가면서 지원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대변인은 등록금 지원 방안의 확정 시기와 관련해 “현재 이견을 좁혀가는 과정으로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확정할 것”이라며 “교과부가 6월 말에 현재 협의하는 숫자를 요구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89,000
    • +0.88%
    • 이더리움
    • 3,415,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448,700
    • -0.84%
    • 리플
    • 784
    • +0%
    • 솔라나
    • 197,000
    • +3.96%
    • 에이다
    • 473
    • +1.07%
    • 이오스
    • 692
    • +2.37%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1.01%
    • 체인링크
    • 15,330
    • +2.61%
    • 샌드박스
    • 362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