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맥길로이 320야드 장타력, 유연성에서 온다

입력 2011-06-22 12:33 수정 2011-06-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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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피드 193km...어깨턴 110도

유럽의 별에서 세계의 스타가 된 로리 맥길로이(22.북아일랜드).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맥길로이의 강점은 유연성이다. 조각같은 몸(178cm, 73kg)에서 장타력이 돋보인다.

이번대회에서 그는 평균 드라이버 거리 310.62야드를 날렸다. 이는 평균거리고 320야드를 훌쩍 넘긴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 그린적중률은 86.11%다. 또한 단순한 스윙과 일정한 리듬이 샷을 일관성있게 한다. 스윙에 전혀 무리가 없다.

장타력에 영향력을 주는 스윙스피드가 시속 193km(120마일)에 이른다. 골프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던 설정덕 박사(중앙대 교수)가 그의 스윙 분석을 통해 장타력을 알아본다.

1.어드레스=스탠스 폭이 어깨보다 넓다. 장타자들의 전형적인 어드레스 자세다. 영문 역(逆) 케이(K)자다.

2.테이크어웨이=최대한 유연성을 살려 왼팔을 곧게 뻗어 헤드를 지면에 밀착시킬 정도로 낮게 가져간다. 체중이동과 팔이 동시에 움직이지만 머리는 고정돼 있다.

3.백스윙=몸통과 팔이 하나돼 움직인다. 장타를 위한 예비동작으로 스윙 아크를 최대한 크게 만든다. 눈은 볼에 고정한 채 어깨 회전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4.톱스윙=물흐르는 듯한 유연성으로 어깨 회전이 90도를 넘어 110도를 이룬다. 이는 엄청난 파워를 저장하는 셈이다. 헤드는 목표방향을 향해 스퀘어를 유지하고 있다. 지면과 완벽한 평행을 이루는 이상적인 톱스윙이다.

5.다운스윙=톱스윙 순간 이미 왼쪽 다리를 목표를 향하면서 완벽한 체중이동을 진행하고 있다. 왼팔은 옆구리에 바짝 붙여 헤드를 끌고 내려 온다. 임팩트에 파워를 주기위한 완벽한 동작이다. 손목 꺾임(코킹)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왼쪽 무릎은 여전히 어드레스 때의 약간 구부린 각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6.임팩트=마치 볼을 던지듯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고 헤드를 편안하게 던진다. 왼팔이 임팩트 구간을 지나가기 직전까지 손목 꺾임이 풀리지 않고 있다. 특히 오른팔이 옆구리에 여전히 남아있는 것은 장타를 위한 완벽한 레이트 히트다.

7.폴로스루=임팩트 직전에서야 코킹이 풀리면서 볼을 때린다. 헤드를 길게 더 빼줘 거리와 방향성을 좋게 한다. 이때도 머리는 볼 뒤쪽에 그대로 남아있다. 오른발로는 지면을 밀어주며 왼쪽 다리는 단단한 벽을 만들어 준다.

8.피니시=피니시가 일품이다. 드라이버뿐 아니라 모든 샷에서 그립을 단단히 쥐고 피니시자세를 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파워를 볼에 실은 뒤 균형감있는 마무리 자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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