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반총장 연임 추천 결의 18일 처리

입력 2011-06-17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반기문 사무총장 연임 추천 결의안을 17일(현지시간) 오전 11시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유엔 관계자는 “당초 안보리는 16일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리비아와 시리아 예멘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을 먼저 논의한 후 사무총장 연임 추천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비공개 의사일정 논의에서 반 총장 연임과 관련해 어느 나라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고 추천 결의안 초안은 전 이사국 동의하에 만장일치로 합의됐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달 안보리 의장을 맡고 있는 넬슨 메소네 가봉 대사는 “15개 이사국이 반 총장 연임 추천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다”면서 “17일 열리는 비공개 회의에서 반 총장 추천안이 박수로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무총장 추천 결의안은 대개 박수로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도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맨 마지막으로 반 총장 연임을 지지하는 공식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알렉산더 루카세비치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반 총장의 연임을 지지한다”면서 “러시아는 안보리 표결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리가 반 총장 연임 추천 결의안을 총회에 제출하면 사무총장 임명 권한을 갖고 있는 유엔 총회가 오는 21일경 전체 회의를 열고 박수로 결의안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의 이번 5년 임기는 올해까지이며 총회 승인이 끝난 후 내년 1월1일부터 2기 반총장 체제가 출범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25,000
    • +0.29%
    • 이더리움
    • 4,249,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797,500
    • -2.63%
    • 리플
    • 2,780
    • -2.39%
    • 솔라나
    • 183,700
    • -3.26%
    • 에이다
    • 541
    • -4.25%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15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00
    • -4.95%
    • 체인링크
    • 18,240
    • -3.44%
    • 샌드박스
    • 171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