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항공화물 28만6000톤...전년비 8.7% 감소

입력 2011-06-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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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화물량 9.9% 감소, 국내선 화물량 8.8% 증가

국토해양부는 5월 항공화물 수송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8.7% 감소한 28만6000톤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기저효과와 연휴로 항공수출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국토부의 분석이다.

국제선에서는 항공 수출입물량 감소로 전년 대비 9.9% 감소한 26.3만톤, 국내선에서는 제주노선 화물 증가로 전년 대비 8.8% 늘어난 2.3만톤을 수송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지역별로 보면 스마트폰 등 IT제품 수출이 증가한 중동.대양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화물량이 감소했다.

대양주 지역과 중동지역은 원자재 가격 및 유가 상승으로 소비수요가 회복되면서 IT 제품 수출이 증가했다. 일본지역은 지진 및 원전사고로 인한 내수 부진 여파로 화물량이 16.7% 감소(-6623톤)했다.

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은 전년 대비 10.6% 감소한 25만3000톤을 처리했다. 김포공항은 17% 증가한 4600톤, 김해공항은 8.8% 증가한 4900톤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수출입화물과 환적화물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수출화물이 19%(10→8만1000톤) 줄었다. 김포공항은 하네다 노선 운항 증가로 일본지역 수출입 화물이 증가(744톤)했고, 김해공항은 홍콩, 방콕지역 등의 화물이 늘었다.

국내화물의 경우 제주노선 화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11.3%, 1만9000톤)했으나, 내륙노선은 운항편수가 줄면서(-8.4%, -349편) 화물량이 감소(-4.2%, 3200톤)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6월에도 주요 수출국인 EU, 미국의 경제회복 지연으로 평판디스플레이 등 IT 제품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전년과 같은 화물증가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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